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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야 세상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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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47회 작성일 15-12-3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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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나를 알아야 세상을 이긴다.
  작성자 : 모란성심 … (211.197.253.3)     연락처 :      이메일 : house747@empal.com    날짜 : 03-09-15 19:28     조회 : 1039    

나를 알아야 세상을 이긴다.


사람들은 남에 대해 알고 싶어하고 남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아한다.
남 이야기라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는 세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작 누군가 "넌 누구냐? 어떤 사람이냐?"하고 물어온다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거나 우물쭈물하거나 당황해서 "통과!"하고 외치고 싶어질지 모른다.

웬만해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다.

이것을 시작하려면 적당한 노트나 메모장이 필요하다. 나의 약식자서전, 나에 대한 백과사전쯤으로 나를 알아 가는 과정이 깊고 넓을 것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나는 어떤 사람인가? 무슨 일을 잘 할 수 있나?"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하기는 의외로 힘들다.

먼저 연예인들이나 스포츠스타들의 100문 100답 이런 형식의 자잘한 질문들로 시작해도 좋다.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가장 기뻤던 일,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일 등등 팬들이 내게 하는 것처럼 내게 질문을 만들고 진지하게 답한다.

또 자신감 있다. 차분하다, 진지하다, 유머러스하다, 신난다 등등의 형용사를 모두 늘어놓고 나와 어울리는 항목을 표시한 후, 거기에 구체적인 근거나 상황을 써본다.

예를 들어 "자신감 있다"에 표시를 했다면 어떤 일에서 자신감을 얻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는 것이다.

이런 일들은 막상 하려고 하면 좀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일을 통해서 내가 알지 못했던 내 모습을 알 수 있다는 것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내가 어떤 부분에서 자신감이 있는지, 내가 어떤 문제를 피하고 싶어하는지,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일을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지, 어떤 일에 좀체 실증을 잘 내는지 등등.

이런 것에서 나를 잘 알 수 있으려면 질문을 너무 단답형이나 예, 아니오와 같은 답변으로 나오지 않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 요령이다.

그리고 잘 알고 있는 쓰나마나한 질문보다 한번도 이런 질문을 받아보지 못했다라거나, 어떤 매체에서 유명인을 상대로 인터뷰할 때 보았던 특별한 질문 같은 것도 끼워 넣어 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수 있다.

이제 나만의 백과사전, 나만의 매뉴얼로 나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을 근거로 내 인생의 밑그림을 그리고 5년 후의 모습, 10년 후의 할 일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면 나의 인생대작은 시작된다.


출처: 서상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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